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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와 구별법

재미주의 2021. 3. 1.

중년에 접어들면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치매와 건망증입니다 평상시에 늘 익숙하게 하던 것도 헛갈리거나 기억이 잘 나지 않을 때면 가슴이 철렁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가 생활에서 보이는 다양한 행동양상을 통해 치매인지 아니면 단순한 건망증인지 구별할 수 있는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와 구별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나이와 무관하게 일상생활 중 간간히 뭔가를 잊거나 혹은 헷갈리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20대의 젊은 사람들도 바쁜 일상이나 혹은 다른 것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이런 망각을 경험하게 됩니다 같은 증상이어도 중년에 들어서면 왠지 모르게 하나하나 찜찜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치매와 건망증의 자각 증상은 사실 미묘한 부분에서의 차이를 보이다보니 일반적인 사람들이 구별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20대 치매의 발병소식도 간간히 뉴스를 통해 전해지는 만큼 여러분은 혹시 건망증인지 아니면 치매인지 아래 구별법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1. 치매란

치매란 보통 65세를 전후로 하는 인구에게서 보이는 증상의 일종으로 태어날 때부터 지적 능력이 모자라는 경우를 정신 지체라고 부르는 반면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이전에 비해 인지 기능이 지속적이고 전반적으로 저하되는 퇴행성 뇌질환을 의미합니다

 

일단 한번 발생하면 되돌리기 어려울 뿐 아니라 그 증상이 심각해지면 가족의 존재 자체는 물론 자신이 갖고 있던 기억의 대부분을 잊고 어린 시절 혹은 특정 시기의 기억까지만 남게 되어 일상적인 생활에 심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병입니다

 

하지만 자주 망각한다고 해서 모두다 치매의 초기 증상이라 칭하긴 어렵고 우울증 약물 부작용 알코올 남용 비타민 b12 부족 갑상선기능저하증, 사별 또는 은퇴로 인한 스트레스 등에 의해 기억력이 손실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노화에 따른 기억력 손실과 치매의 증상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실제 치매일 경우는 단순 기억력 손실과 달리 스스로 자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말 그대로 그 증상이 보이는 순간 기억 자체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 스스로 보다는 주변의 가족이나 지인이 먼저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으며 혹시라도 주변에서 병원 검사를 권고한다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2.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증상 및 구분법

그럼 치매와 건망증을 구체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증상 간의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1. 오늘 계획했던 일을 깜빡했지만 나중에라도 다시 기억이 떠오른다면 단순한 건망증일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만약 가족이나 친구에게 자꾸 자신의 계획이 뭐였는지 묻거나 혼자 할 수 있었던 일도 대신해 달라고 반복 부탁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치매 증상을 의심해봐야합니다

 

2. 가계부 정산을 하는데 약간의 계산 착오를 일으키는 정도는 단순 실수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늘 하던 월말 청구서나 정리 계산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면 이 역시도 치매 증상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3. 자주 쓰지 않던 오디오나 오븐 등 가전기구의 사용법이 헷갈려 다른 사람에게 묻는 것은 누구나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평소 능숙하게 다루던 전자기기의 사용법이 갑자기 헷갈리기 시작한다면 이는 병적인 기억력 손실 다시말해 치매와 연관이 있을 수 있으니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오늘의 날짜가 언제인지 깜빡했지만 달력을 본 뒤 혹은 누군가에게 날짜를 물어 기억이 났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자신이 현재 있는 위치가 어디인지 헷갈리거나 이곳에 자신이 왜 있고 어떻게 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치매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5. 나이가 들면 자연스러운 노화의 증상으로 시야가 흐려지고 백내장이 오기도 합니다 이럴 때도 당연히 병원을 내원해 증상의 완화와 개선이 필요하긴 해도 이는 단순한 노화의 한 과정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색깔이나 거리감을 인식하는데 어려움이 느껴지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조차 분간을 못하는 수준에 다다르면 이는 걱정을 해야 할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6. 상황에 맞는 적절한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는 누구에게나 흔히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이름을 잘못 부른다거나 사물의 이름을 잘못 알고 있다거나 본인이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된다면 이 역시도 치매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7. 간혹 안경이나 열쇠를 둔 장소가 기억이 안 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냉동실처럼 전혀 그 사물과 연관성이 없는 엉뚱한 장소에 두고 잊거나 다른 사람의 물건을 자신의 것으로 오인해 잘못 가져오는 일이 빈번히 발생한다면 치매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8. 직장이나 가정에서 책임져야 할 자신의 일이 번거롭고 지치는 권태기는 늘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전에 자신이 즐겁게 하던 취미나 여가생활 또는 사교생활까지 유지하기 힘들 만큼 귀찮아졌다면 자신의 행동 중 변화된 부분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9.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계획과 달리 일이 틀어지게 되면 짜증과 화가 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규칙적인 일과 중 사소한 변화가 발생했을 뿐인데도 극도로 화와 짜증이 나고 우울증에 빠진다거나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면 이때도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치매와 건망증의 증상은 어떻게 보면 아주 미묘한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그 기준이 모호한 부분도 있습니다 일단 치매에 빠지게 되면 그 증상이 치료가 되기 보다는 점차 심화되기 때문에 초기 증상이 의심되었을 때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최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치매의 경우 발병 시기에 따라 그 증상의 진행 속도도 달라지는데 보편적으로 발병 시기가 이를 수록 진행 속도가 빨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 증상의 양상도 다양하여 막무가내로 떼를 쓰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다소곳하게 얌전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게 어떤 형태든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시련이 아닐 수 없기에 항상 예의주시하며 증상을 살피고 빠른 대응을 하는 것이 중합니다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증상과 구별법 참고하셔서 나 또는 내 주변의 사람이 혹시 치매는 아닌지 주변 사람과 자신을 위해서 살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