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서에 잘 맞는 찔레꽃 꽃말과 전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찔레나무는 쓸모가 없는 귀찮은 나무라고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찔레나무는 쓸모가 많은 나무로 봄이 무르익을 때쯤 하얀 또는 연분홍 꽃이 피게 되는데 소박하고 은은한 향기와 함께 흰색을 많이 좋아하는 우리 민족의 정서에 아주 잘 맞는 꽃입니다
봄에 돋아나면서 연한 찔레순으로 보릿고개 시절에 아이들의 요긴한 간식거리로 이용을 해 왔으며 비타민과 각종 미량 원소가 듬뿍 들어 있어서 아이들 성장에 도움을 주는 꽃입니다 가을이 되면 콩알만 한 열매가 매달리는데 열 실이라 하여 약재로 쓰였습니다 아래에는 찔레꽃 꽃말과 전설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 찔레꽃 꽃말 : 고독, 신중한 사랑, 가족에 대한 그리움
● 찔레꽃 전설
옛날 고려가 원나라의 지배를 받고 고려에서는 해마다 어여쁜 처녀들을 조공으로 바쳐야만 했던 시절 어느 산골마을에 찔레와 달래라는 가난한 자매가 병든 아버지와 함께 살았습니다 어느 날 자매는 아버지의 약 값을 구하려고 나물과 약초 등을 캐러 나갔다가 관원들 눈에 띄어 잡혔고 자매는 사정 이야기를 한 후 언니인 찔레만 원나라에 가게 됐습니다
다행히 좋은 주인을 만나서 좋은 환경에서 지냈으며 하지만 찔레는 동생 달래와 병드신 아버지 생각뿐이었고 밤낮 없는 고향 생각에 몸도 마음도 약해진 찔레를 본 주인은 결국 찔레를 고향에 다녀오도록 허락을 했습니다
찔레는 10년 만에 고향에 돌아올 수 있었지만 꿈에도 그리던 오두막은 간 곳 없고 잡초만 무성하게 우거져 있었고 찔레가 끌려간 뒤 아버지는 감나무에 목을 매어 죽고 그것을 본 달래는 전신 없이 밖으로 뛰쳐나갔고 그 뒤로 소식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찔레는 달래를 찾아 산과 들을 헤매 다녔었고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고 눈이 내리던 날 산길에 쓰러진 찔레는 눈에 덮여 외롭게 죽었고 봄이 되자 찔레가 쓰러진 산길에 하얀 꽃이 피어났습니다 찔레의 고운 마음은 눈처럼 새하얀 꽃이 되고 찔레의 서러운 운명은 빨간 열매가 되었고 사람들은 그 꽃을 찔레꽃이라 불렀답니다
여기까지 슬픈 찔레꽃 전설 이야기와 찔레꽃 꽃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정말 마음을 울리는 내용입니다 마무리 지으며 여러분의 가정이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