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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정보(꽃말)

찔레꽃 꽃말과 전설 이야기

재미주의 2021. 5. 28.

우리나라 정서에 잘 맞는 찔레꽃 꽃말과 전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찔레나무는 쓸모가 없는 귀찮은 나무라고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찔레나무는 쓸모가 많은 나무로 봄이 무르익을 때쯤 하얀 또는 연분홍 꽃이 피게 되는데 소박하고 은은한 향기와 함께 흰색을 많이 좋아하는 우리 민족의 정서에 아주 잘 맞는 꽃입니다

 

섬네일 예쁘게 피어 있는 찔레곷 한송이

 

봄에 돋아나면서 연한 찔레순으로 보릿고개 시절에 아이들의 요긴한 간식거리로 이용을 해 왔으며 비타민과 각종 미량 원소가 듬뿍 들어 있어서 아이들 성장에 도움을 주는 꽃입니다 가을이 되면 콩알만 한 열매가 매달리는데 열 실이라 하여 약재로 쓰였습니다 아래에는 찔레꽃 꽃말과 전설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 찔레꽃 꽃말 : 고독, 신중한 사랑, 가족에 대한 그리움

 

● 찔레꽃 전설

 

옛날 고려가 원나라의 지배를 받고 고려에서는 해마다 어여쁜 처녀들을 조공으로 바쳐야만 했던 시절 어느 산골마을에 찔레와 달래라는 가난한 자매가 병든 아버지와 함께 살았습니다 어느 날 자매는 아버지의 약 값을 구하려고 나물과 약초 등을 캐러 나갔다가 관원들 눈에 띄어 잡혔고 자매는 사정 이야기를 한 후 언니인 찔레만 원나라에 가게 됐습니다

 

찔레꽃 여러송이가 아름답게 피어 있다

 

다행히 좋은 주인을 만나서 좋은 환경에서 지냈으며 하지만 찔레는 동생 달래와 병드신 아버지 생각뿐이었고 밤낮 없는 고향 생각에 몸도 마음도 약해진 찔레를 본 주인은 결국 찔레를 고향에 다녀오도록 허락을 했습니다

 

찔레는 10년 만에 고향에 돌아올 수 있었지만 꿈에도 그리던 오두막은 간 곳 없고 잡초만 무성하게 우거져 있었고 찔레가 끌려간 뒤 아버지는 감나무에 목을 매어 죽고 그것을 본 달래는 전신 없이 밖으로 뛰쳐나갔고 그 뒤로 소식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녹색잎과 아름답게 피어 있는 찔레꽃

 

찔레는 달래를 찾아 산과 들을 헤매 다녔었고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고 눈이 내리던 날 산길에 쓰러진 찔레는 눈에 덮여 외롭게 죽었고 봄이 되자 찔레가 쓰러진 산길에 하얀 꽃이 피어났습니다 찔레의 고운 마음은 눈처럼 새하얀 꽃이 되고 찔레의 서러운 운명은 빨간 열매가 되었고 사람들은 그 꽃을 찔레꽃이라 불렀답니다

 

여기까지 슬픈 찔레꽃 전설 이야기와 찔레꽃 꽃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정말 마음을 울리는 내용입니다 마무리 지으며 여러분의 가정이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