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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 11가지와 간수치

재미주의 2023. 12. 22.

간은 우리 몸의 대사, 해독, 살균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하지만 간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문제가 있어도 느끼기 어려운 장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간 건강을 관리하고 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간수치를 잘 알아야 합니다.

의사와 간을 그린 그림

1. 피로감과

간이 안 좋을 때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피로감과 기운 부족입니다. 간은 에너지를 생성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간 기능이 저하되면 몸의 활력이 떨어지고 피로가 쌓이게 됩니다. 특히 간염이나 간경화 등의 간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만성 피로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피로감과 기운 부족이 장기간 지속되면 간 건강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2. 황달

황달은 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황달은 간세포가 파괴되면서 혈액 속에 빌리루빈이 증가하고, 이 빌리루빈이 피부와 눈 흡수체에 침착되면서 노란색으로 변하는 현상입니다. 황달은 간염, 간경화, 간암, 담석, 담도염 등 간과 담도의 질환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황달이 나타나면 피부가 가렵고, 소변이 짙고, 변이 밝아지는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3. 소화불량

간은 소화기의 일부로, 쓸개즙을 분비하여 지방의 소화와 흡수를 돕습니다. 간이 안 좋을 때는 쓸개즙의 분비가 감소하거나 배출이 장애 되어 소화불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화불량은 식욕부진, 구역, 구토, 설사, 변비, 복부팽만감, 방귀 등의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더욱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복부팽만감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4. 피부 트러블

간은 몸에 유해한 물질들을 해독하고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간이 안 좋을 때는 해독 기능이 저하되어 독소가 몸에 쌓이게 되고, 이 독소가 피부로 배출되면서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 트러블은 여드름, 뾰루지, 가려움, 건조함, 알레르기 반응 등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또한, 간이 열을 잘 내보내지 못하면 피부에 기미, 주근깨, 실핏줄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5. 시력 저하

간이 안 좋을 때 시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간은 비타민 A를 저장하고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A는 시력을 유지하고 밤맹증을 예방하는데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비타민 A의 저장과 분해가 잘 되지 않아 시력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둘째, 간은 피로를 해소하고 눈의 피로도를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피로가 쌓이고 눈의 피로도가 증가하여 시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6. 무종성 부종

무종성 부종은 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심각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무종성 부종은 간 기능이 저하되어 혈액의 단백질 함량이 감소하고, 혈관의 압력이 낮아져서 체액이 조직 사이로 새어 나오는 현상입니다. 무종성 부종은 주로 발목, 손목, 복부, 얼굴 등에 나타납니다. 무종성 부종이 심해지면 복수, 흉수, 뇌수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7. 체중 감소

간이 안 좋을 때 체중 감소가 발생할 수 있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간은 에너지를 생성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에너지의 생성과 저장이 잘 되지 않아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둘째, 간은 단백질의 합성과 분해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단백질의 합성이 감소하고 분해가 증가하여 근육량이 감소하고 체중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8. 혈액 응고 장애

간은 혈액 응고에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간이 안 좋을 때는 혈액 응고 단백질의 합성이 감소하고, 혈액 응고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액 응고 장애는 쉽게 멍이 들거나 출혈이 멈추지 않는 등의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간경화나 간암 등의 진행성 간 질환에서는 혈액 응고 장애가 심해지고, 간성 혈전성 혈소판 감소증이나 간성 뇌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9. 간성 뇌증

간성 뇌증은 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심각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간성 뇌증은 간 기능이 저하되어 해독되지 않은 독소가 뇌로 유입되면서 뇌 기능이 손상되는 현상입니다. 간성 뇌증은 정신상태의 변화, 인지력의 저하, 기억력의 감소, 수면장애, 운동장애, 의식 장애 등의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간성 뇌증은 간경화나 간암 등의 진행성 간 질환에서 흔히 발생하며, 치료가 늦어지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10. 간수치의 변화

간수치는 간 기능의 상태를 나타내는 혈액 검사의 수치입니다. 간수치에는 AST, ALT, GGT, ALP, 빌리루빈, 알부민, 총 단백, PT 등이 있습니다. 간이 안 좋을 때는 간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수치가 높거나 낮은 것은 간세포의 파괴나 간 기능의 저하를 의미합니다. 간수치의 변화는 간염, 간경화, 간암, 담석, 담도염 등 간과 담도의 질환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11. 간암

간암은 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간암은 간세포에서 악성 종양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간암은 간염, 간경화, 간낭종, 간절제술 등의 이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간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진행되면 피로감, 체중 감소, 황달, 복수, 복통,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간암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 11가지와 간수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간은 우리 몸의 중요한 장기이므로, 간 건강을 관리하고 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음식과 음주에 주의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