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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정보(꽃말)

능소화 꽃말과 전설 이야기

재미주의 2021. 7. 19.

6월 중수부터 여름 내내 주황색 꽃을 꼽게 피워내는 화려한 여름꽃 능소화는 고목 위나 담장 위에서 덩굴을 뻗어나가면서 나팔 모양의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능소화 꽃말과 전설 이야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능소화 유레

 

능소화는 어사화 양반화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어사화라고 불리는 이유는 꽃 모양이 사람의 귀를 닮아 백성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는 의미에서 장원급제한 암행어사가 쓰는 모자를 이 꽃으로 장식했기 때문입니다 양반화라과 불리는 이유는 양반집 또는 궁궐에만 심을 수 있었기 때문인데 만약 상민이 자신의 집에 능소화를 심은 것이 알려지면 곤장을 맞았다고 합니다

 

능소화 꽃말

 

※ 능소화 꽃말 : 명예 영광 기다림

 

 

능소화 전설이야기

 

아주 먼 옛날 궁궐에 아름다운 소화라고 하는 예쁜 궁녀가 있었습니다 소화라는 궁녀는 임금님의 사랑을 받게 되어서 빈의 자리에 오르게 되고 궁궐의 어느 한 처소에 머물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임금님은 빈의 처소에 찾아오지 않았답니다

 

마음씨가 착한 빈은 임금님을 불러들이려고 하지 않고 언제 올지 모르는 임금님을 마냥 기다렸습니다 나중에 소화는 다른 빈들의 시샘을 받고 음모로 인해서 궁궐의 가장 깊은 곳에 밀려났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그녀는 임금님이 언제 올지 마냥 애가 타게 기다리기만 했습니다

 

임금님의 발자국 소리라도 나지 않을까 그림자라도 비치지 않을까 담가를 서성이기도 하고 담 너머 쳐다보는 날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애태우는 사이 시간이 흘러 그녀는 상사병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죽으면 담가에 묻혀 임금님을 기다리겠노라고 가슴 아픈 유언을 남기고 죽어갔습니다 빈이 죽고 빈의 처소 부근 담을 덮으면서 주황색의 아름다운 꽃이 피어났는데 이 꽃이 바로 능소화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능소화 전설에는 순수하고 착한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애절한 여인의 맘이 담겨 있는 거 같습니다 어찌 보면 참 슬픈 전설이기도 하지만 그 아름다움 맘이 꽃으로 승화된 거 같기도 합니다 여기까지 능소화 꽃말과 전설에 대해 알려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