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 누웠다 일어날 때 어지러움이나 두통을 느껴보셨을 겁니다 보통 일시적으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서 무슨 큰 병은 아니겠지라고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누웠다 일어나면 어지러움이 나타나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합니다 그 원인은 자세 변화에 의해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혈압의 저하를 막기 위해 심장의 보상적인 반사 활동이 잘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증세는 남자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자주 나타나고, 나이를 먹은 사람에게서 더 보편적으로 나타납니다
빈혈에 의해서도 이러한 증세가 나타날 수 있지만,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 어지럼증이나 눈앞이 깜깜해지고 불빛이 반짝거리는 듯한 증세가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것을 자세성 저혈압이라고도 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눕거나 앉은 자세에서 일어날 때 수축기 혈압은 20MMhG 이상, 이완기 혈압은 10MMhG 이상 떨어지는 현상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가장 큰 원인은 일어설 때 중력의 영향에 의해하지 쪽으로 혈액이 몰리고, 이어서 정맥 회귀량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심박출량이 감소하고, 이어서 동맥혈 압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자세를 변화시키면 복부 쪽에서 흉강으로 혈액 이동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는데, 이때 흉강 안에서는 심장으로 들어가는 정맥혈관 내에서 약 700ML의 혈액이 감소해버립니다 이로 인해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이 연쇄적으로 감소합니다
그러나 천천히 일어선 자세로 바꾼다고 해서 혈압이 많이 감소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심장과 목동맥 혈관벽에 위치하는 압력 수용기의 작용 때문입니다 이 압력 수용기는 혈압이 감소하는 것을 감지하여 뇌의 심장혈관 중추에 혈압 감소를 보고한다. 그러면 심장혈관 중추는 즉시 심장으로 자극을 보내어 심박수를 증가시켜서 심박출량을 증가시키는 한편 혈관을 수축시키고 말초 저항을 증가시켜서 혈압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자세 변화에 따라 혈압을 유지하는 이러한 반응은 압력 수용기의 작용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압력 반사라고 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가장 큰 발생원인은 자세 변화에 따른 혈압조절의 보상적 반응이 잘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왜 생길까요 그 원인은 정말 다양합니다 항고혈압제나 정신질환 치료제 등 약물에 의해 나타나기도 하며 당뇨, 류마티스 질환과 같은 만성적인 질환에 의해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누웠다 일어날 때 어지러움 증상이 있고 다시 누우면 금방 괜찮아진답니다 뇌질환이 있는 경우 누웠다 일어났을 때 어지러움 증상이 있는 경우 뇌질환의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원인 질환이 없는데 어지러운 경우에는 두통, 뒷목 뻐근함, 무기력함, 어지러움, 현기증 등 위와 같은 다양한 증상들을 보일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혈압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누워있는 상태에서 혈압을 측정하고 즉시 일어나서 1분 간격으로 혈압을 측정하여 혈압이 어느 정도 떨어지는지 확인해 보면 기립성 저혈압인지 알 수 있답니다.
누웠다 일어날 때 어지러움, 두통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인 질환에 대해 검사를 한 다음 누워있다 일어날 때 어지러움이 나타나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좋습니다.
반드시 금주, 금연을 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갑자기 일어나는 것은 피하고 일어날 때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누워있다 일어날 때 어지러움, 두통 증상은 기립성 저혈압 때문이니 평소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해 주시고 갑자기 일어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예방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