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형 성격
욕구나 욕망을 직접 표현하는 O형들은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의식도 꽤 강하다. 현실적이고도 구체적인 계획일수록 그 현실을 위해 돌진하는 스타일이다. 이 두 가지 때문일까 O형들은 생활력이 넘치는 인상을 준다. 때로는 그 달성 의욕과 직접적인 표현 때문에 덜렁대며 억지가 세고 독선적이고 무신경하다고 일방적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반면 목적의식을 상실했을 때의 O형은 할 마음도 능률도 믿을 수 없을 만큼 사라져 버리게 되는데 단지 매일 무난하게 보내는 일만 생각하는 무기력한 인간이 되어 버리고 만다. 또한 경험이 없는 일에 부딪히면 손을 쓸 엄두도 못 내는 스타일로 O형이 젊을 때는 대체로 얌전하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유 정도로 볼 수 있다.
아직 자신에게 경력이 없고 실력이 동반되지 않는 동안은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조심스러우며 소극적이다. 힘 관계에 민감한 것도 O형 성격으로 주위와의 교제방식을 일변시키는 경향이 강하다. 예를 들어 자신보다 상대가 한 수 위라 판단되면 얌전한 태도를 하고 있지만 자신이 한 수 위라고 생각되면 그때부턴 천성적인 자기주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것이다.
그러나 동료나 마음의 유대 관계를 가진 사람들에겐 깊은 애정을 보이고 그들을 위해서라면 자기희생조차도 마다치 않는 스타일로 약자에 대한 보호자와 같은 의식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동료 이외의 인간에 대해서는 놀랄 만큼 경계심이 강하다. 자신에게 이의를 제기하는 인간이 나타나면 완전히 적대관계가 되는 식의 노골적으로 으르렁대는 일도 있다.
또한 O형 성격들은 일상생활에서는 현실적이며 매우 엄격한 스타일이다. 결산 맞추는데 천재로 손익 계산에 뛰어나고 쓸데없는 지출은 가능한 한 하지 않는 예를 들어 커피 한잔 마시는 것도 그냥 캔커피로 끝내고 말아 버리는 식이다.
그런 O형이 일단 인생관 따위를 이야기하게 되면 인류와의 우주론에까지 장대한 규모의 파란만장한 장편소설을 조리에 맞게 펼쳐 놓기도 하는데 로맨티시즘과 현실주의가 공존하고 있는 것도 O형만의 특징이랄까 여기까지 O형 성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